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과 가족의 의미를 뒤돌아 볼 수 있는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열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외래1관 1층 로비에서 정산(正山) 양태상(한국 가훈 서예 연구원) 선생을 초빙, 환자 보호자 및 고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물질문명의 발달과 급격한 핵가족화로 인한 가정의 붕괴, 개인주의 발달로 가족의 의미가 퇴색되어져가는 세태에 작은 경종의 의미를 울려보기 위해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시행 해 오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열린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에서는 열릴 때마다 1,000여명 이상의 고객들이 가훈을 받아가고 있다.
원광대병원 박헌묵 행정처장은 “중국 사서 대학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는 자신과 가족의 도리와 의미가 그만큼 중요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며 “우리 조상들 역시 집안 대대로 가훈을 정하여 가풍과 가족의 도리를 세워 왔듯이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