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를 유치한 익산시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은 지난 2003년 제84회 전국체전(전주)을 끝으로 15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체전으로 익산시민뿐만 아니라 전북도민과 전 국민의 이목이 익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을 견인함은 물론 백제왕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이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품격도시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와 환경 등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도움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과 국민의 관점에서 전국체전을 준비해 나간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큰 축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공설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2018년 10월에 개최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제99회 익산 전국체전에 대해 알아보았다.
꿈은 이루어진다! 전국체전 유치!
익산시의 전국체전 유치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유치 신청서를 2013년 8월 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한 체육회에 제출하였으며, 그 해 11월 대한체육회 실사를 거쳐 2014년 1월 전국체전 유치가 최종 확정되었다.
그간 전북에서 전국체전이 총 4차례 열렸지만 모두 전주시가 주개최지였다. 하지만 이번엔 익산시가 주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익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큰 호기를 맞게 됐다.
또한 시의 전국체전 유치는 오랫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달려온 노력에 대한 결실로, 과거 전국체전 유치에 실패한 경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여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전국체육대회은 이렇게!
약 3만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99회 전국체전은 2018년 10월 중 7일간 익산시를 주 개최도시로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제일의 체육인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게 될 전국체전에서는 택견과 수상스키 2종의 시범종목을 포함하여 총 46개의 종목이 확정되었으며, 특히 개최도시 익산에서는 46개의 종목 중 축구, 야구 등을 포함한 12개의 종목이 익산에서 열릴 전망이다.
또한 전국체전 종료 5일 후 역시 이곳 익산에서 열리게 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총 27개의 종목으로 일반 선수 못지않은 장애인선수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성공적인 대회개최 준비 ‘박차’
시는 이미 전국체전 T/F팀을 구성하여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전국체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체전의 우수사례 및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체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실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는 경기장 확충 및 개·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76억(국비 30억, 도비 35억)을 확보하는 등 전국체전이라는 전국 최대의 체육행사에 걸맞은 규모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시는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의 개선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이 한창이다. 올 8월까지 이어질 설계용역이 끝나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고 내년 1월부터 약 1년 간 경기장 개선공사를 통해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편안하고 친절한 익산으로 오세요!!
현재 익산시는 2018년 1월까지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의 개선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종목별 경기장에 대해서는 2017년 1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8년 6월까지 개·보수 사업을 마무리해 대회 준비 차질이 없도록 경기장 시설 확충 사업을 착실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체계적인 종합숙박 대책 수립을 통해 익산을 방문하게 될 선수단 및 관계자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각종 캠페인 활동 및 분위기 조성을 통해 수준 높고 친절한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익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