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12월까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딸기농가의 작업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하여 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을 함께 진행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스스로 개선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설하우스 딸기를 재배하는 태성딸기작목반(여산면)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주요작업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거쳐 그에 따른 적절한 안전장비를 보급해 농업인들의 부상위험을 낮춘다.
농작업 안전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를 섭외해 해당농가와 토론과 시연을 하고, 안전성 개선방법을 찾아내 지역 내 농업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농작업 환경을 구축한다.
하우스 딸기 생산 작업에 대해 컨설팅을 맡은 권규식 교수(전주대학교 기술융합디자인공학과)는 현재 기계적ㆍ환경적 분야에 기초한 딸기작목의 작업절차 분석을 하고 있다.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노동력 소실을 방지해 더 나은 작업환경을 조성 할 수 있도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오는 6월에는 호스를 자동으로 감아주는 동력호스권취기를 1차 보급할 계획이며, 6월~7월 중 2차로 농약보관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작년 올해 초 상추를 비롯한 쌈채류를 재배하는 망성면 자연사랑작목회 13농가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작물생산전반에 대한 분석과 방제·제초작업 분야의 작업안전 취약점을 발견해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