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개교 70주년과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생일 효도잔치를 열었다.
독거노인과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면서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하자’라는 취지로 열렸으며, 투호와 제기차기를 비롯해 원만이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귀금속보석공예과 재학생들이 보은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달아 드렸으며, 원광대학교병원 의료팀과 전북금연센터, 심뇌혈관센터에서 골밀도 및 혈압·혈당 체크, 금연예방 캠페인,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광역정신건강센터에서는 치매 검사와 웰빙 센스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안과 진료와 더불어 E안경 후원으로 안경과 돋보기가 전달됐다.
이 밖에도 이·미용서비스를 비롯해 보배정신건강센터에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우석노인요양병원에서는 혈압·혈당검사를 추가로 진행했으며, 재미어트와 재미어트심리상담센터에서는 행사 후원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도종 총장은 “익산 지역사회와 우리 대학이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개교 70주년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다시 한 번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교수와 직원들이 식사 배식과 간식 만들기 등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귀감을 보였으며, 경원상사, 임실치즈N피자, 쌍영방적 등 지역 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어르신들께 선물을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