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회관 교육생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7일 오전 10시 함열에 위치한 노인장기요양시설인 덕성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우리소리(강사 박경숙)와 기타반(강사 강상순), 다이어트댄스반(강사 김영이) 등 교육생 30여명이 참여해 판소리 사랑가를 비롯해 태평가,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기타 연주, 다이어트댄스를 선보인다. 또한 마한예술단과 익산지역아동센터도 함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날 11시 망성에 위치한 사랑방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우리소리반 교육생과 예사랑 재능기부 봉사단이 판소리와 무용 공연을 펼친다. 또한 오후 1시 함열 상지원에서도 재능기부 공연을 한다.
오후 2시 엔젤요양병원에서 오카리나(강사 김나연)반 교육생들은 기독삼애원 어린이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오카리나 연주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선 지난 2일 소품 손뜨개반 박영화 강사와 교육생들이 백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손뜨개를 함께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기타반 교육생 10여명이 함께해 어르신들과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부터 여성회관이 공공교육기관임을 감안하여 교육기간 중 1회 교육생 재능기부 봉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5월 현재 기타, 디저트 떡, 유아숲해설가, ITQ(한글), 수채화, 요가, 홈패션 등이 총 15건에 250여명 교육생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