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자녀 중 성적 및 특기적성 우수학생 56명에게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28일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자문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생활 곤란으로 꿈을 실현해 나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지원, 특기적성지원, 경제적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에 관심 있는 민간기관 및 단체, 개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민․관이 하나 되어 지역인재들을 발굴하고 키워나가게 된다.
올해에는 56명의 청소년들을 통합사례관리하며 학생의 특기와 학습지원 등의 맞춤형지원을 한다.
엄양섭 위원장은 “4년간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해 기부해 준 후원자들의 정성과, 학생들을 사례관리 한 통합사례관리사의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153명의 청소년들에게 4억3,600만원을 지원했으며, 대학교 진학 및 취업, 대회 입상 및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