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성자원봉사자회가 20년 넘게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익산을 나눔이 있는 따듯한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
지난 1991년 7월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익산여성자원봉사자회는 그동안 김장 담그기,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돌봐주기 등 크고 작은 봉사를 통해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운영되던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지난 2014년에 잠깐 폐지됐지만 올해 1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내 자원봉사단체인 익산여성자원봉사자회(회장 서정이)로 재결성됐다.
현재는 50여명의 회원이 주1회 성모병원에서 어르신 목욕봉사를 비롯해 매주 월성동 구세군노인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점심봉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매월 둘‧넷째주 목요일에는 독거노인에게 줄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67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서정이 봉사단장은 “한 달에 두 번 우리가 만드는 반찬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 깊다. 정기적인 봉사에 참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이 닿는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