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관련 질병만 44개, 5년간 진료비 10.5조원 환자는 991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금연 관련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은 원광대병원의 전북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4박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수료하고 6개월 동안 꾸준히 금연을 유지한 다섯 명의 금연 성공자들을 축하 해 주는 자리였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20년 이상의 장기간 흡연경력을 가진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4박 5일 동안 합숙형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연에 성공하면 성공기념품을 수여한다.
이번 축하 기념식에 참여한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1차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참가자들로 입소시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금연에 성공한 대상자들이다.
금연캠프에 참가하여 금연에 성공 한 고모씨는 “캠프에 입소하기 전에는 금연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금연지원센터 상담사들의 도움을 통해 금연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의지도 다지고 금연에 성공 할 수 있었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전북금연지원센터에서는 전문의에 의한 체계적인 금연교육 프로그램, 임상심리사에 의한 전문심리상담, 담배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종합건강검진 등 금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흡연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원광대학교병원에서 4박 5일 일정의 전문치료형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차 캠프까지 40명이 수료하였고, 오는 4월 25일부터 4차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