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상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익산시는 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역사문화도시 및 창조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 연구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관련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목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창조산업과 창조도시의 발전방안 모색, 역사문화를 활용한 융복합적 창조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제시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을 맡은 전북대학교 김현숙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은 역사고도 익산이라는 원형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도시 조성과 문화도시에서 파생된 창조도시, 문화·관광·산업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도시와의 관계 정립과 가치개념 구조, 비전과 전략 제시, 기존사업과 연계성 검토, 추진과제와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지난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2차 중간보고회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6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의 과업을 마칠 계획이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용역은 익산시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창조경제의 중심도시로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