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71회 식목일 기념일을 맞아 5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시민, 기관단체,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수목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과 시민들은 이날 나무주변에 고형복합비료를 주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직접 삽을 이용해 땅을 파 비료를 넣고 흙을 덮어 밟으며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이날 사용된 고형복합비료는 질소, 인산, 칼륨 등 미량원소가 포함되어 있어 토지생산력을 높여 수목생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많은 나무를 매년 식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가꾸고 잘 돌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민들도 푸른 도시 익산을 가꾸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에도 벌채지, 불량임지, 미입목지 등 총43ha에 이팝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목백합 등 8만5천본을 4월 15일까지 조림을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