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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익산공장 이전 논란 ‘일단락’

조규옥 회장 익산시에 알려와...한웅재 부시장 설득 고해 밝혀

등록일 2016년04월04일 16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공장의 타지역 이전 검토로 지역사회 파문을 일으켰던 전방(주)의 익산공장 이전 문제가 검토 취소로 결론나면서 일단락됐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방 조규옥 회장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방(주) 익산공장의 이전 설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이 같은 결정을 익산시에 알려왔다.

전방(주)은 86년전에 방직공장을 창업하여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방직산업을 이끌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방직 업체로 국내에 전남, 광주 등 8개의 국내공장과 인도 등 해외에 2개의 해외공장을 운영하는 방직 전문기업이다.

1개소의 방직공장을 운영 하는데는 최소 10만추 생산규모를 갖추어 원사를 생산해야 생산원가가 맞추어지는 손익분기점에 있으나 익산공장은 5만추를 생산하는 생산시설로서 운영비와 인건비 등으로 년간 50억원 정도가 낭비되고 있는 형편이다.

전방은 당초 익산공장을 계획할 때 기존에 운영되는 광주시내의 평동공장의 5만추 설비를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과 함께 익산공장에 5만추를 새로 신축하여 이전설비와 신설비를 조합해서 최소 10만추 공장을 운영 할 계획이었다.

이 지역의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그릇된 억지 논란에 마음이 크게 상한 조회장의 투자 중단으로 평동공장에 5만추 시설이 그대로 있고 익산공장도 5만추 설비에 멈추어 있어 높은 생산원가와 함께 이원화된 공장운영으로 2중3중의 손해를 보고 있어 통합운영을 위한, 공장이전과 증축을 계속 검토해 오고 있었던 것이 이번 이전 설을 통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조규옥 회장은 과거의 갈등이 외부로 다시 노출되어 우리 회사와 관련된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익산공장은 1,000여억원을 투자하여 원사를 생산 미국 등에 수출 하면서, 현재 설치된 반쪽 생산 라인으로는 운영 적자가 불가피한 실정에 있지만, 고향인 익산의 발전과 350명 직원들의 일자리를 위하여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며 “전방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익산 공장직원 및 협력업체(400여명), 거래처 등이 입게 될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부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방의 조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최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웅재 부시장의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익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앞으로 경제 활성화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검토 하겠다고 전향적인 의사도 함께 전해 왔다.

또한 지난 2012년도에 공장건설 당시 사실과 다른 악이적인 과잉특혜 논란 등으로 익산공장을 타 지역에 이전하려는 것을 적극 검토해 온 것도 사실이나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놀란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이 급거 찾아와 3시간여의 간곡한 마라톤 설득으로 섭섭했던 마음을 접고 익산시에서 공장조업 활동을 계속하기로 마음을 정한 과정도 소상하게 전했다.

조회장이 익산공장 이전을 철회 하게 된 또 다른 배경에는 “조회장과 한웅재 부시장이 같은 환경전문가로서 오랜 인연을 쌓아온 친분이 크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이번에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선배님 나도 모르게 이럴 수가 있냐’면서 서로의 고성이 밖으로 새어나오는 등 상당이 격분된 분위기가 한참동안 이어진 후 한웅재부시장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조회장이 굴복하여 뜻을 굽히게 되었다“ 라는 회사관계자의 후문도 들려오고 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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