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C FOOD기업이 30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외국인투자신고를 했다. 해외기업으로는 7번째다.
익산시에 따르면 베트남 GC FOOD기업은 이날 부산 소재 외환은행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외국인투자신고를 마쳤다.
작년 7월2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GC FOOD 기업은 베트남 알로에·코코넛 젤리 마켓의 80%를 점유 중인 기업이다. 약 9만평 정도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알로에베라를 베트남 내 메이저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투자신고는 실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준비단계다. GC FOOD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포션커피와 홍삼·알로에베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설립을 통하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역수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GC FOOD의 응웬 반트 대표이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R&D센터와 협력해 패키징 디자인 향상과 한국산 홍삼, 자사의 알로에베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심에 감사드린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