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과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는 LP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전주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지원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익산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익산시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5년간 23억1천만원을 투입해 경로당과 서민층 1만 가구에 대해 노후 LP가스 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경제적 여력이 없는 서민층 가구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여 가스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서민층 가구 LP가스 시설을 조사한 후 우선 개선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녹색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평상시 가스안전점검을 생활화해 단 한건의 가스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모두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