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의 해결 방안을 모색 위한 협치의 자리가 지속되고 있다.
25일 열린 2차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및 법률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해 지난 2월 23일에 개최된 1차 토론회의 후속 조치 이행여부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해결 마련을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이 우려하고 있는 현 공법에 대한 시공사의 기술력과 성능을 설명하고, 타지자체의 우수사례와 차이점을 자세하게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구 시의원 등은 이번 토론회 참석하기에 앞서 익산시에 도입한 시설과 유사한 시설을 운영 중인 선진지의 견학을 통해 건조기의 형식을 비교하고, 해결책 마련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변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하수슬러지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론과 정보공유를 추진해 친환경적이고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4년 12월 계약 해지 된 이후 지금까지 표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