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기업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통역지원단을 구성한 익산시가 도내 대학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통역이 가능한 유학생 8명(중국어 7명, 일본어1명)을 통역요원으로 위촉했다.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 유학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역요원 위촉식이 열렸다.
이번에 위촉한 통역요원들은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및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6명의 대학원생, 2명의 학부생들로서 각 대학교의 국제교류 부서가 엄선해 추천한 인재들이다. 주로 경제, 통상관련 전공자들이며 다양한 통역관련 경력을 가지고 있어 익산시의 외국 관련 행사시 고품질의 통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널리 알리는 친선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어통역으로 위촉된 나카무타 하지메(22세)씨는 일본 유수대학인 와세다 대학교에서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학생으로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이날 “익산시는 활발한 국제화의 영향과 식품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투자처로서 매력을 가지고 있어 국제적인 교류·협력 활동이 활발하다”며 “위촉된 통역요원들이 국제 교류·협력에 큰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역요원들은 위촉식이 끝난 후 미륵사지 등 익산시에 위치한 UNESCO 세계문화 문화유산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