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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창극 이화우 흩날릴제 내달 7일

조선 대표적 여류시인 기생 매창의 삶과 사랑 담은 창작 창극

등록일 2016년03월23일 17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예술의전당은 4월 7일 오후 7시 30분, 창극 ‘이화우 흩날릴제’를 초청하여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의 창작극으로 익산시민에게 전통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공연으로 제작되어 전주에서 초연한 수작으로, 조선 시대 대표적 여류시인인 매창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창작 창극이다.

부안에서 나고 자란 매창(1573~1610)은 황진이, 일지홍 등과 함께 웬만한 시인가객 못지않은 뛰어난 글재주로, 당대 최고의 인물들과 풍류를 나누었던 기생이다. 
특히, 기생의 신분으로 조선 최고의 천재로 평가받는 허균이나 당시 최고의 실력자였던 이귀 등과 교유할 만큼 문학적 소양이 뛰어났다. 
매창은 시에 뛰어났던 천민출신의 선비 유희경과 신분과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을 나누었다. 짧은 만남 후, 긴 이별에도 그들은 시를 통해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었고, 매창의 외로움과 한은 그녀가 남긴 시를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매창의 한 맺힌 삶과 사랑이야기를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펼치는 우리 소리의 유장한 맛과 힘에 실어 선보인다.

제작·작창 조통달(창극단장), 대본 김경호(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연출 정진권(사단법인 푸른문화 이사장), 각색 최정(작가), 채보·편곡 이화동(전북대 한국음악학과 교수), 음악감독·지휘 조용안(관현악단장), 안무는 김미숙(무용단 지도위원)이 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흰 눈발이 배꽃처럼 흩날릴 때 이별했던 유희경을 십수 년 간 그리워했던 연심이 절절 묻어나는 매창의 삶과 사랑을 창극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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