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보지를 공모하고 있는 국립현대문학관 유치를 추진하여 문학도시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익산 출신의 현대문학작가들의 현대문학관을 건립과 함께 전국문학작품공모전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립한국문학관 후보지를 공모해 2019년 완공계획이며, 총 45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은 모든 문학자산을 총괄하는 구심점이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우리나라 문학유산의 핵심시설이 될 것이기 때문에 유치에 성공한다면 익산을 대표적인 문학도시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미 파주시를 비롯해서 서울 은평구, 충북, 청주, 인천, 강릉 등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늦었지만 익산시도 유치활동을 진행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익산시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익산시현대문학관 건립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문학작품공모전을 개최해 익산을 문학을 사랑하는 도시로 국민들과 교감하겠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청사진이다.
그는 “양귀자, 박범신, 안도현, 윤흥길, 최인기, 정도상 등의 현대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작가들은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출신으로 익산에 연고를 가지고 있다”며 “작가들과 충분히 협의하여 현대문학관을 개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