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이 11일 20대 총선 익산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밝혔으며, 이 자리에는 오현숙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과 김태철 민주노총 부의장, 이장우 전 참여연대 대표 등이 함께했다.
권 예비후보는 “아무리 사람을 바꿔도 후진적 시스템이 그대로 남아있는 정당에서 추천하는 후보들은 그 당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며 “거대정당들의 공천갈등이 극에 다다른 현재의 상황과, 오래 전부터 당원투표라는 고정된 공천방식을 고수해 왔던 진보정당의 상황이 대조적으로 비교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함께 만들어가는 익산, 시민이 행복한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우리 익산에서 먼저 협동조합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확대하여 익산을 협동조합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태홍 예비후보는 남성중과 이리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86년 연세대 대의원회 의장, 국민참여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