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선수단이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올해 입단한 국가대표 황선아(27세) 선수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아쉽게 14대 1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달랬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김지연(28세), 황선아(27세), 최신희(25세), 양한나(20세) 선수는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를 역전승으로 우승을 일궈내며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준결승에서 강호 안산시청을 만나 26대 4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녀검객 김지연 선수가 45대 43으로 역전 시키며 최강자임을 보여 줬다. 결승에서는 서울시청을 접전 끝에 45대 44로 1점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권영준(29세), 송재호(26세), 나종관(24세), 안성호(31세)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광주서구청에 35대 4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5대 42로 역전시키고 준결승에서는 전남 해남군청을 접전 끝에 승리,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을 45대 41로 승리하며 남·녀 동반우승을 일궈내며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 갔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