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인천국제공항 간 시외버스 운행이 오는 9일부터 재개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시외버스’는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까지 1일 왕복 6회 운행한다. 군산을 경유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과 후 최종도착지까지 3시간 45분이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25,000원이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있었으나,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해 2015년 10월6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었다.
이에 따라 익산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대중교통수단은 공항리무진 외에는 없었다. 익산 공항리무진 정차지는 익산이라는 명칭만 들어갔을 뿐, 승객이 직접 익산IC 근처 완주군 봉동읍까지 가서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익산시에서는 전북버스조합에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전라북도 및 시외버스업체에 운행 재개를 요청하였고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KTX 고속철도와 더불어 교통의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