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행식 새누리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할랄식품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지의 1월말 분양률이 11.4%에 그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유일한 해법은 할랄식품기업 유치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그 이유로 “할랄식품을 섭취하는 무슬림 인구는 세계 인구의 1/4인 18억 명이고 그 시장 규모는 오는 2019년에 2조5천억 달러(한화 2천5백조 원)로 추산되고 있을 만큼 무한한 시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반대론자의 주장에 대해 “할랄식품기업이 들어서면 100만 무슬림 인구 유입설, IS 전진기지화 전락, 도축인 7,103명 동시 입국설 등은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인식”이라며 “현재까지 투자의사를 밝힌 무슬림 운영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오리온, 롯데칠성음료, 진주원예농협 등 국내기업 또는 단체 120곳에서 420개 품목의 할랄인증을 받고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생각”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