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4일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으로 23개 사업 797억원을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익산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림축산식품업 관련 종사자 등이 자율적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을 선택하여 신청하는 자율사업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공공사업으로 나눠진다.
이날 심의회는 지난 1월12일부터 2월11일까지 농업인 등이 신청한 자율사업을 위주로 심도 있게 심의했다.
예산신청 주요사업은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 원예시설 현대화,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산림소득증대, 한발대비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등으로 총 23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797억원이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심의회에서 의결된 투자계획을 전라북도를 경유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