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백제세계유산을 활용한 테마열차상품을 개발해 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익산은 교통의 요지, 철도의 중심지이지만, 미륵사지와 왕궁의 세계문화유산의 등재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역사관광의 활성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세계유산등재라는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기 전에 코레일과 함께 익산을 중심축으로 하는 테마열차상품을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한 단계적인 실행계획으로 3가지 탐방코스를 제시했다.
그는 근대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전통문화유산, 자연생태자산을 하나로 묶은 익산역사문화 탐방코스를 비롯 익산–부여–공주의 백제역사관광벨트를 연결한 백제세계유산 탐방코스, 익산–군산–전주를 연결하는 전북근대역사문화 탐방코스를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익산근대문화유산을 정비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역사의 거리를 시급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할 익산현대문학관, 익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익산 역사박물관 등을 시민적 합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통해서 기차여행 관광 상품을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공정여행의 관광사회적기업을 육성해 민간자원을 활용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