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국민의당, 익산시(갑)선거구)예비후보가 24일 바쁜 선거 일정을 뒤로하고 위안부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귀향’을 관람하며 올바른 역사관의 각오를 다졌다.
고 후보는 “‘귀향’영화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을 그 어느 때 보다 실감하게 됐고,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관람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직간접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잊혀져가고 왜곡되어진 역사를 바로 세워 올바른 국가를 세우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물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다. '귀향'은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