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4년 12월 29일 공사 계약 해지 이후 시공사와 손해배상청구소송 진행 중인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해결책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배상액 최소화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추진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23일 반대대책위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장기 표류화에 됨에 따라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어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물고를 트기를 위한 첫 걸음으로 대화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KCN 김경섭 보도국장이 좌장을 맡고 시의원, 공무원, 한국환경공단, 시공사, 주민, 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좌·우 양측의 날선 대립 속에서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그동안 시와의 소통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도 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장·단기 대안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대해 뜻을 같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공사계약해지 후 소송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이나, 익산시 모두 재판의 향방만을 기다리는 상태로 1년이 지났지만 사업추진에 대한 해법과 추가 대응방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을 익산시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설치사업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