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장경호)는 현재 전라북도 사업승인절차가 진행 중인 익산시 왕궁소재의 왕궁물류단지 내 대형아울렛 및 공구상가의 입점계획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조성계획중인 왕궁물류단지는 총면적이 약 480,000㎡로 이중 약 71,000㎡의 부지에 대형아울렛과 공구상가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 시설을 전라북도 및 익산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시설로 규정한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강력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경제규모가 빈약하고 소상공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에 이러한 시설이 들어오게 된다면 매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로 인한 지역경제의 붕괴우려와 함께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다수의 도민들이 생존권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각 지역연합회, 전라북도 내 공구상가연합회, 재래시장연합회등과 연대하여 송하진 도지사 및 익산시 한웅재 시장권한대행과의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4.13 총선을 앞두고 있는 각 당의 도당위원장과 총선후보 및 익산시장 재선거에 나선 입지자들과의 만남도 가질 계획이며 이에 대한 입장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