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량 기술 세미나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출범한 세미나 리빌딩 T/F팀이 19일 오후 특수교유지관리센터 목포사무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9차례 실시한 해상교량 기술 세미나의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1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설안전공단 목포지역사무소에서 해상교량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교량 기술세미나 리빌딩 T/F팀’ 발대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익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을 팀장으로 도로공사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3월까지 4-5차례의 추가 회의 등을 통해 지난 2011년 이후 9차례 진행된 해상교량 합동기술 세미나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T/F팀은 특히 향후 논의 과정에서 해상교량 기술의 전문성 강화와 건설 및 유지관리 기술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첫 회의를 주관한 익산국토청 임광수 도로시설국장은 “해상교량 관련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해상교량 세미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T/F팀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우리나라 국도에 설치된 해상교량의 68%를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추진중인 국도상 해상교량 건설사업의 92%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국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해상교량안전과가 신설됐으며, 이후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해상교량 건설과 유지관리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