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소외가정에 사랑이 듬뿍 담긴 사랑의 나눔보따리가 배달됐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지난 2일 익산시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나눔보따리’ 행사를 실시했다.
나눔보따리는 (주)대지, (주)특수, K-water(한국수자원공사)전북지사, 서동라이온스클럽과 같은 기업 및 단체의 성금과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 등에서 지원을 받아 마련되었고, 지급대상자는 익산시주민센터 및 자원봉사단체, 관공서 등의 추천을 받았다.
수혜자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차상위계층, 보훈지청 국가유공자들로 총 50,000원 상당 450개(22,500천원)의 ‘사랑의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2층교육장에서 자원봉사단체장 및 주민센터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사랑나눔보따리’는 선정된 수혜 대상자의 가정에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했으며, 보따리에는 쌀, 김, 누룽지, 훈제닭 및 삼계탕, 떡국떡 등이 담겼다.
물품들은 익산의 지역상품을 구매하여 익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랑나눔보따리’로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매년 설날과 추석에 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는 ‘사랑나눔보따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인 및 기업체의 각종 후원과 기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엄양섭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나눔과 기부로서 수혜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 역시 가슴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일은 익산경찰서에 찾아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라면 100박스를 전달하며 명절의 기쁨을 함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