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에서 양돈업을 운영하는 김기진 대표는 9년째 웅포면 어려운 이웃에게 한결같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1천만원을 지난 1월26일 웅포면사무소에 지정 기탁했다.
명절마다 조용히 1천만원 수표가 든 봉투만 직원에게 조용히 전달하고 나가는 김 대표는 양돈업을 하며 회사이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기부를 해왔다. 2011년부터는 설과 추석명절에 각각 1천만원씩 기부, 현재까지 그가 기탁한 기부금만 1억원이 넘는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웅포면 어려운 이웃 102세대에 지정기탁 된다.
▲극동방송 익산본부는 지난 28일 시청을 방문해 청취자가 후원한 토종닭 2,000마리 중 1,000마리를 기탁했다.
극동방송은 양계업을 하는 청취자가 후원한 닭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사랑의 토종닭은 행복나눔마켓에 일부 지원해 어려운 대상자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는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시 용동면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월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한 물품(쌀 10㎏ 77포, 화장지 등 300만원 상당)을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용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망성면 주민자치위원이면서 망성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인 송병준(56세)씨는 지난 1월25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백미(20kg) 50포를 기탁했다.
송병준씨는 자신이 정성껏 생산한 쌀을 매해마다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주고 있다.
▲ 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용기)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1월29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24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신동 주민자치위원들은 15년 만에 몰아친 매서운 한파와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떡국떡 50kg과 김 24box(70만원 상당)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자매결연을 한 홀몸어르신께 직접 전달하고, 그동안의 안부도 살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