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출산장려를 위한 임신·출산·양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시책을 펼친다.
보건소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픙진 항원항체 검사 외 25종에 해당하는 혼전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임신초기 간염·간 기능 등 14종에 해당하는 산전검사와 임산부 스켈링을 실시하며,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엽산·철분제 등 영양제와 영양식품을 지원한다. 익산시 임산부에게만 지원하는 건강관리비용(임신 1건당 26만원)도 함께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저출산 극복과 모자건강을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중위소득 100%이하 출산가정,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중위소득 180% 이하 출산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구매비용은 월 3만2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조제분유는 월 4만3천원에서 8만6천원으로 200% 확대 지원된다.
올해 출생한 전 신생아에게는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실시하고 발견된 환아에게 의료비와 특수조제분유·저단백식품 등을 지원한다. 신생아 난청을 조기 발견하여 언어장애 및 사회 부적응을 최소화하기 위한 난청조기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만 6세 미만의 전 영유아에게 7차례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중위소득 80% 이하가정 영유아에게 보충영양식품을 지원하는 등 영유아기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새해에도 보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