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설로 식수공급이 중단된 익산시 여산면 누항마을 20여가구에 25일 밤 8시에 식수 720리터와 빵 100여개가 긴급 지원됐다.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익산을)은 25일 오후 6시 김태열 시의원으로부터 여산면 누항마을에 식수공급이 중단돼 마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익산시 이마트에 긴급 구호활동을 요청했다.
이날 밤 9시 전정희 국회의원과 황현 도의원, 김태열 시의원과 함께 누항마을을 직접 방문해 익산시 이마트에서 지원한 식수와 빵 등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 의원은 “여산면 누항마을은 산중턱에 위치하여 지하수와 물탱크에서 식수를 공급받고 있는 데 갑작스런 한파로 식수가 중단되는 비상사태를 맞았다”면서 “긴급하게 주민들에게 식수와 먹거리를 제공해준 익산시 이마트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또 “15년 만에 찾아온 한파와 폭설로 익산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익산시와 관할 유관기관에서 제설작업 및 식수공급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