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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에 지난 22일 대설 예비특보에 이어 23일 대설주의보 및 대설경보가 발령되자 익산시가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23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시는 주요 도로 110개 노선 482km 및 고갯길 4개 노선 15km 구간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제설장비 7대, 읍면동 제설차량 29대를 투입하여 공무원·주민·자율방재단등 유관기관이 제설계획 로드맵에 따라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예비비를 활용하여 빙판구간 및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에 민간장비 10대를 투입하여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흐름 등을 원활히 하였다.
읍면동에서는 독거노인등 취약계층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였으며, 마을 방송과 차량 안내 방송등을 통해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을 부탁했다.
정전으로 인한 익산역, 시외버스 환승장 승차권 발매기 고장에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눈이 오는 상황에도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환승장 이용객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조치했다.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된 10건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교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농가의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와 인삼밭 눈 털기를 홍보하였으며, 피해상황을 계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폭설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농가별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도로에 설치된 초소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폭설과 한파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도로제설 및 시민 긴급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도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