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가 21일 ‘시민 혁명·새 바람’를 기치로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전 선거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이 수성하고 있는 익산을 지역이며, 소속 정당은 창당을 예고한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 출마를 공식 표명하며, 더민주 일색의 익산정치권의 무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한때 33만에 이르던 익산의 인구가 이제 30만이 위태로운 지경으로, 서민들은 먹고 살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청년들은 일자리 때문에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진단하며 “하지만 문제해결의 주체인 정치권은 무능할 뿐만 아니라 갈기갈기 분열되어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익산은 시민혁명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익산과 대한민국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익산의 정치판을 전면 재구성하는데 앞장서서 익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익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공약으로 △불공정과 부당한 불평등 해소 △역동적 익산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 △영세자영업자와 농민이 편안하고, 아기와 엄마들을 웃음 짓게 하는 익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