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한·러 보건의료협력 연수 프로젝트’ 수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연수 프로젝트는 선진화된 한국의 의료기술 전수 및 한·러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한국 의료기관 진출, 의료 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내달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오리엔테이션과 입교식, 임상 교육 등 9주간의 연수가 실시된다.
이달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 된 의료기관들과의 협약 체결을 한 후 배정 된 러시아 의료진이 본격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광대병원에 배정된 러시아 의료진은 아나스타샤 라코프레바(소아과), 파벨 라모노브(영상의학과), 세르게이 드미트리(비뇨기과) 등 3명으로 연수기간 동안 최신 의료기술 교육, 첨단 의료장비 교육은 물론, 한국어 문화 활동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최두영 병원장은 "그동안 우리 병원은 다양한 해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수행과 외국 의료기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 해 왔다”며 “수준 높은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과 장비들의 수출은 물론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러 연수프로젝트 수행 의료기관에는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조선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이 함께 선정되었다.
원광대병원은 2010년부터 시작한 외국인 연수 교육으로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국가들의 해외 의료진 교육기관으로 위상을 높여 왔다. 특히 한-몽 서울 연수프로젝트, 몽골-서울 프로젝트 방문 교수 사업, 전라북도 팸투어 사업 등을 통한 보건 의료사업 수행 성공으로 글로벌 의료 한류의 일선에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