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익산시 성당면 유병현(59)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지난 11일 성당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성당면에서 낙농업을 하는 유씨는 같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주고 싶다는 간단한 말만 남긴 채 성금을 전달하고 돌아섰다.
성당면사무소 관계자는 “별다른 말없이 봉투를 건네는 유병현씨에게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유씨의 뜻대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 성금은 지역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4가정에 25만원씩 전달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윤길우)는 13일 동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윤길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겨울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성금은 KBS방송국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