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3일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올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 청소년 선정자와 보호자 1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의 서비스 이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의 취지 설명을 비롯해 청소년비전카드 사용요령과 이용자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은 청소년비전카드를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매월 5만원과 중·고등학생은 매월 15만원을 바우처카드에 충전하면 가맹점인 176개소 학원에서 자유롭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원비 카드결제는 민관협력에 따른 총 이용금액의 익산시 50%, 학원 40% 그리고 이용자가 10%를 부담하는 매칭방식이다.
시는 올해 청소년비전카드 시 예산 1억7,400만원과 민간기관 후원금 1억6천만원을 합한 3억3,400만원을 작년 지속이용자(198명)를 포함한 318명의 청소년들에게 특기적성강화와 학습역량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비전카드 이용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기회를 제공해 각자 소질계발 및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7월부터 청소년 복지비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