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폐암 적정성 평가(2014년 1~12월 진료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폐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 질환이며 특히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4명으로 암 사망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심평원이 실시한 이번 폐암 적정성평가는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인 환자가 대상 이었다
이번 2차 폐암 적정성평가에서는 항암치료(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실시한 117개 기관의 1만 174건이 대상이었고 실시한 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95.11점을, 원광대병원은 98.60의 종합점수를 기록 하였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늦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등 치료 효과가 높지 않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우리나라의 폐암 4기 발생률은 46.6%로 집계 되었다.
원광대병원은 최근 심평원이 공개한 COPD 적정성평가, 위암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폐암 적정성평가까지 연이은 우수한 성과로, 믿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우리병원이 지방에 자리하고 있지만 의료부문에 있어 센터화, 특성화, 전문화 된 진료 영역 구축으로 중환자 진료에도 높은 의료 수준을 갖추고 있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들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