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15년 지방세 세입이 지난해보다 206억원(10.1%) 증가한 2,252억원으로 결산 마감됐다고 밝혔다.
2015년 지방세 세입은 시세가 1,236억, 도세 1,016억의 세입을 달성한 것으로 연초 추정한 세입목표액보다 374억(19.9%)이 늘어난 규모다.
지방소득세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관내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독립세 전환에 따른 국세 감면부분이 과세전환되면서 세입이 크게 증가했다. 담배소비세는 당초 담배값 인상에 따른 정부발표에서 34%~37%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5월 이후부터 담배판매량이 꾸준히 회복되면서 세입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도세는 어양 e-편한세상 등 신규아파트 분양증가와 부동산 거래가격 상승으로 당초 목표액보다 220억 초과달성해 세입 1천억 시대에 돌입했다.
시는 그동안 탈루·은닉 세원의 조사·발굴 강화와 지방소득세 독립세율 전환에 따른 안정적 업무체계 구축, 편리한 납세편의제도의 적극적인 홍보 등 철저한 세원관리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세 세입환경이 전년보다 좋지 않지만 공평과세와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도 지방세입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