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보부상 대장정 6기가 25일 대전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4박 5일간 전국을 돌며 지역 사랑과 청춘의 꿈과 열정을 꽃피우는 길을 나선다.
청춘부보상(대표 백두현, 원광대 전기공학과 4학년, 회원수 3,418명)은 지난 2012년 백 씨와 친구들이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라는 고민으로 처음 동아리로 출발해 현재는 익산지역 대학생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2013년 1월 첫 출발한 ‘청춘부보상 대장정’은 내일로, 세일즈, 기부가 접목된 신개념 국토대장정으로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에 기차를 타고 전국을 돌며 지역특산물을 판매해 지역을 알리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이번 6기 대장정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해외 포함 전국 50여개 대학생 162명이 9개조로 편성되어 1일~3일차까지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대장정을 하고 4일차에는 자유여행을 떠난다.
29일 5일차 마지막 날에 익산역에 모여 청춘부보상의 후원사인 하이트진로 공장을 방문한 후 폐회식을 갖고 6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현정 씨는 “대장정 재미있어서 3번(1, 2, 5기)이나 참여하였는데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 2기 대장정을 총괄했던 정민권 씨는 “청춘부보상 대장정은 제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세일즈를 통해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고 취업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백두현 대표는 “지역에서 출발한 청춘부보상 대장정이 이처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뜻이 좋으며 지역 어르신의 관심과 도움 그리고 4개월여 동안 대장정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35명의 기획단원들의 열정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현장과 상품, 두발로 전국의 각지의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책, 엉덩이로 도서관에서 나 홀로로 취직을 위해 스펙을 쌓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부보상은 청춘부보상 내일로 대장정, 제주도대장정, 문화가 있는 3일, 청춘서약,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 등 사업을 하며 3년간 7만개가 넘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지역특산물 홍보마케팅에 기여하였으며 14,698천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대장정 수익금은 ‘야! 우리지역아동센터(금마면)’와 ‘민들레지역아동센터(춘포면)’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