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6 병신년(丙申年) 새해 시정의 운영 방향의 길잡이가 될 사자성어로 ‘화기치상(和氣致祥)’을 선정했다.
‘한서(漢書) 유향전(劉向傳)’에 나오는 화기치상’은 음(陰)과 양(陽)이 서로 화합하면 그 기운이 서로 어우러져 상서(祥瑞)를 낸다는 뜻으로, 2016년 새해에 모두가 화합하여 익산시에 따뜻하고 좋은 기운이 넘쳐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 해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KTX 호남선 개통으로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들이 다져졌다.
또한 2016년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호남 산업 발전의 랜드마크가 될 익산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해 노후화된 국가 산업단지가 도심형 융·복합집적화 첨단 산업단지로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도 익산시에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지난해의 상승 기운을 2016년도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비전을 세우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온 지역사회가 화기치상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여 지역 발전에 힘을 쏟아 주시길 당부 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 이러한 염원과 새해 소망을 담은 신년휘호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3회 입선 경력을 가진 중견 서예가이자 현재 삼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서예강사로 활동 하고 있는 오재 국승권 선생으로부터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