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69·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익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차관은 30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3총선 익산을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현 의원(순천·곡성)은 새누리당 불모지인 전남에서 민심의 선택을 받아, 현재 '예산폭탄'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사례를 들며, “이제 익산도 지역경제를 바꿀 수 있는 당이 필요한 만큼, 익산의 낙후된 현실을 통째로 해결할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익산발전 공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망기업 유치 ▶삼기공단에 대규모 기업 유치 ▶도농이 상생하는 도시 ▶돌아오는 애향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익산 출신인 박 전 차관은 이리동중과 이리농고, 광운대 경영학과-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격국가대표, 2012년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태릉선수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