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올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저소득층 주거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의 성과를 되짚어봤다.
# 올해 700세대 주거환경 개선, 만족도 높아
주택창의센터는 질병, 열악한 경제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주거환경개선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찾아가 낡은 출입문, 누전직전의 전선들, 고장난 연탄보일러, 찢어진 방충망 등 꼭 필요한 주택수리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700세대 3,100여건의 수리교체를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2,400세대 1만5,000여 건의 수리교체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에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연중 수시로 직접방문을 하며 신속한 수리교체와 연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계절별에 맞게 하절기에는 방충망과 창호작업, 동절기에는 연탄보일러 교체와 단열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익산민원콜센터를 통해 조사한 사업만족도 조사결과 94.5%의 만족도를 달성하며 찾아가는 주거복지행정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 협업으로 주민만족도 두 배
올해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추진에 중점을 둔 결과 올해 700 세대 중 300세대가 협업 추진으로 이뤄졌다. 이는 작년 협업 추진한 150세대에 비해 거의 두 배 증가한 것으로 주거복지는 물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와 협업추진사업을 진행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의료보호대상자 주거불편사항을 파악하면 센터직원이 직접 찾아가 수리교체를 시행했다. 올해 100여 세대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29개 주민센터를 통해 80여세대, 노인종합복지회관을 통해 40여세대, 기타 80여세대에 협업을 통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창의센터는 주거불편사항 해소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저소득 여성가장세대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택관리서비스’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초 관내 29개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독거여성노인, 모자가정, 소녀가정 등 저소득 여성가장세대를 대상으로 연 4회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1월 각 읍면동으로부터 추천된 100여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과 조사를 병행하고 해당 세대 중 환경이 특히 열악한 70세대를 선정해 분기마다 수리교체와 상담, 연계를 통해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주택문화창의센터 전국 모범사례로 우뚝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전국 모범사례로 알려지자 지난 2012년부터 부천시, 양주시, 남양주시, 원주시, 완도군, 용산구 등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주거학회, 다솜둥지재단 등 수도권 학계 및 복지재단 등에서도 센터사업체계와 운영방식에 관심을 표명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성도 주택과장은 “주택문화창의센터는 서민밀착형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며 “수요자인 시민을 위한 주택복지행정,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주택행정‘을 목표로 내년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