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가 필요하면 어디든지 찾아가 활약을 펼쳐준 익산시 여성회관 교육생 재능기부 봉사단이 화제다.
이들은 2015년 올 한해 덕성원, 장애인종합복지관, 다솜요양원, 서동∙국화축제장, 평생학습축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30회에 걸쳐 연인원 370여명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 훈훈한 익산을 만드는 일에 앞장섰다.
특히, 2015년 익산시 여성회관 교육이 11일로 종료되었지만 지난 11일, 18일, 22일에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포장&리본아트지도사반(강사 옥세진)과 유아숲해설가(강사 김양용), 캘리그라피지도사(강사 최이정) 교육생들이 열쇠고리 만들기, 나무이름 명패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21일 오전 10시 다솜요양원을 방문해 신명나는 우리소리반(강사 박경숙)과 사랑으로 기타반(강사 강상순), 오카리나반(강사 김나연) 등 여성회관 재능기부봉사단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판소리 사랑가를 비롯해 태평가,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장고춤과 훌라춤, 기타와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여 어르신들을 흐뭇하게 했다.
기타반 교육생 13명은 같은 날 오후 2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열린 ‘2015년 나눔의 날 행사’에서 식전 축하공연으로 기타연주를 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시 관계자는 “여성회관이 공공교육기관임을 감안해 내년에는 모든 교육과정에 재능기부를 의무화해 꿈을 찾고 함께 나누는 익산 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관내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창업, 재능기부 등으로 교육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