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환)는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쌀 30포를 낭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후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0세대를 찾아 쌀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를 보냈다.
낭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백미 30포(10kg단위, 66만원 상당)를 기탁 관내 소외계층 30세대를 방문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환 위원장은 백미기탁에 앞서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많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펴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모현동 통장단협의회(회장 양대석)는 동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양대성 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했다.
익산시 춘포면 생활개선회(회장 최영숙)는 지난 21일 연말 결산을 실시하고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불우이웃에게 생활필수품(2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이외에도 지난 21일 영등동 제일맨션타운 부녀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74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부녀회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떡을 판매 얻은 수익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팔봉 토박이로 구성된 팔봉환경사랑회(회장 신문식)도 이날 주민센터를 방문해 백미 132포를(20kg단위 541만원 상당)기탁했다. 팔봉 환경사랑회는 이 같은 이웃 사랑을 14년째 이어가고 있다.
신문식 환경사랑회 회장은 “우리지역에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 주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기탁된 쌀은 이날 팔봉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32세대에 전달됐다.
한편 환경사랑회는 2002년에 발족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보존하고 숭모공원 관리(제초), 화장장 매점운영, 공동묘지 및 도로변 제초 등의 수익금으로 팔봉동 65세 이상 어르신 효도관광, 추석․설 명절 경로당(24개소) 물품 지원, 연말 어려운 이웃 지원, 불우가정 학생 장학금 지급,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 돌보기 등을 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