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내 대표적 친 안철수계 인사인 이영훈 우리들치과 원장이 익산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봉 원광대교수와 손문선 전 익산시의원 등 이 원장의 지지자들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익산시청에서 ‘익산시장 후보 추대, 시민 100인 선언’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처럼 시민사회 지지자들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고 나서는 만큼, 이 원장은 조만간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선언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장은 그동안 참여연대와 좋은정치시민넷 등 익산의 대표적 시민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시민운동가로, 최근에는 익산 악취해결 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와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문제 공론화를 위한 공공토론위원회 의장으로 활약하는 등 갈등이 첨예한 현안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정치적으로는 안 전 대표의 정계 입문 이후 안심포럼 활동부터 최근의 새정연 탈당까지 안 전 대표와 꾸준히 정치적 행보를 함께하고 있다.
이 처럼 친 안철수계 인사인 이 원장이 시민사회 추대를 받아 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독주 양상이던 신당의 공천 경쟁도 다자간 구도로 급변하는 등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고 예측불허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