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익산을)이 16일 익산시 삼기면 일대 경로당을 시작으로 의정보고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의정보고는 4년간 19대 국회 의정활동을 종합한 활동보고로 면단위 보고대회와 경로당 등의 찾아가는 보고회를 겸해 진행된다.
전 의원은 이번에 다섯 번째 의정보고서를 펴내면서, “민생 택시기사 1년, 2016년에도 계속 달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전정희 의원은 2015년 8월부터 매월 1회 12시간씩 익산시내에서 민생택시기사로 일해 왔다.
전 의원은 “1년 넘게 택시를 몰면서 익산 시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게 된 게 큰 소득”이라면서 “여론의 바로미터라고 하는 민생택시는 2016년에도 계속 익산 시민들과 함께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의정보고서에는 2025년까지 2,600억원이 투입되어 익산 국가산업단지를 융‧복합집적지로 조성하게 된 점, 지난 4월 호남권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를 익산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룬 점, 오는 12월 22일 호남의 랜드마크로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착공식을 갖는 등의 사업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전정희 의원은 “2,600억원 규모의 혁신‧창의산단 조성과 3D프린팅 호남권 제조혁신지원센터, 종합비즈니스센터 착공 등은 향후 익산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익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18대 국회에 비해 19대 국회에서 익산시 지역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가예산이 무려 3,392억원이나 늘어난 1조2,539억원에 달했다”면서 “이 소중한 국민의 혈세를 익산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 튼튼한 익산, 행복한 익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17일에는 여산면, 18일 망성면, 21일 낭산면, 금마면에서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의정보고회는 20대 총선 90일 전인 내년 1월 13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