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17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함께 20대 총선 익산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재혁(58) 출마 예정자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연을 탈당해 안철수 의원과 함께 낮은 자세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깨끗한고 열린정치를 펼치겠다”며 4.13 총선의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 정치는 소통보다 불통이, 정책과 도덕성보다는 부패와 이분법적 편 가르기에 의한 패거리 정치만이 만연해 있다”고 비판하며 “철 지난 낡은 옷을 과감히 벗고, 정책 방향, 도덕성, 정치 가치관이 비슷한 안 의원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중앙초, 익산남성중, 전라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예정자는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행정실장, 김대중 정부 정책위 총괄실장,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이리중앙초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국민생활체육 전국특공무술연합회 중앙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