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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먹거리, 여성이 지킨다”

전정희 의원, 11일 익산농업교육장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방안 토론회 열어

등록일 2015년12월13일 11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익산을)이 여성농민들과 함께 익산의 먹거리 지키기에 나섰다.

전정희 의원은 11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장에서 ‘익산의 먹거리, 여성이 지킨다’는 주제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전정희 의원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내년 3월 익산시 어양동에 들어서는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운영을 국내 최초로 농업 생산자 조합인 로컬푸드협동조합이 맡게 되어 소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여부는 여성농민과 여성소비자들의 적극적 참여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여성농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직매장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익산 농촌경제를 살리고, 익산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염연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대표는 “출하과정에서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1천여 농가들이 월 1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 대표는 “직매장에서는 익산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95%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 5%는 수산물 등을 인근 군산수협 등과 제휴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선영 유통기획부 차장도 일본 로컬푸드 직매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여성농민의 성실함과 소박한 아이디어가 직매장을 대박시장으로 이끌어내는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강 차장은 또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내년 6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제 도‧농복합도시에서 직거래 시장은 대세가 아니라, 의무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여성농민과 소비자들도 토론자로 나섰다. 박영자 금마면 종평마을 이장은 “농민들에게 판로 확보가 가장 어려운 문제였는데, 직매장이 생겨 여성농민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인선 두리두레사업단 대표는 “결혼이민자 여성들과 함께 공동 텃밭에서 길러낸 농산물과 산과 들에서 채취한 우리 야생식물을 직매장을 통해 익산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면서 “직매장은 농촌여성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들여 가꾼 농산물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나눔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미 익산시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은 소비자를 대표해 토론자로 나섰다.

정 위원장은 “익산 로컬푸드직매장은 2만 세대가 밀집한 아파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소비자들의 성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맞벌이 가정, 소규모 가족 등의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한 끼 식품 포장, 소포장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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