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랑의 봉사단(KT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 전북유선운용센터, 센터장 조상배)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집수리 지원을 통해 사랑의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8일 용안면 박모(60세)씨 세대에서는 조상배 전북유선운용센터장, 봉사단 관계자,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용안면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왼쪽 눈을 실명하고, 왼쪽 얼굴이 마비돼 일상생활도 불편한 상태이지만, 딸의 근로활동 때문에 양육을 맡긴 손자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박모씨의 집은 외풍이 심하고, 싱크대 및 가구들이 오래되어 낡은 상태로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손자들과 어르신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한 지원이 절실했다.
모현동에 거주하는 홍모 어르신은 3명의 외손자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노후 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홍모 어르신 스스로 조금씩 수리를 하며 생활하였으나, 고령의 어르신과 손자들이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태이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KT 사랑의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용안면과 모현동의 2세대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봉사단원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지원여부를 세심하게 검토하고,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약 1,000만원 상당의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유)익산인력공사(반장 백동주)가 재능기부를 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조상배 센터장은 “집수리가 꼭 필요한 2세대에게 보금자리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통해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어려운 가구가 많지만 민간후원기관을 연결하지 못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KT 사랑의 봉사단처럼 더 많은 민간기업과 단체가 우리지역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