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기업 중 하나인 실오라기협동조합(대표 이용구)이 지난 4일 제29회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서 은상과 입선을 동시에 수상했다.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은 산업공예에서 디자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를 심사하는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실오라기협동조합은 텍스타일·패션디자인 부문에 ‘익산시를 위한 문화상품디자인,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한지손수건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은상에 선정됐으며, 의상분야에 ‘가을이 오면’작품으로 입선을 수상해 디자인개발비 1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실오라기협동조합이 마을기업고도화사업 수행 중 관광제품 개발을 위해 디자인 컨설팅을 받은 결과물을 출품하여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오라기협동조합은 2013년에 지정된 마을기업으로 천연염색 소품, 생활복을 제작 판매하고, 관광 상품 개발, 젊은 층이 우리 옷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